REVIEW GUIDE · 7 MIN
읽기만 하지 않는
기억에 남는 복습법
교과서를 여러 번 읽으면 내용이 익숙해져서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시험에서는 힌트 없이 기억을 꺼내고 문제에 적용해야 합니다. 복습의 중심을 ‘다시 보기’에서 ‘직접 꺼내기’로 바꾸면 무엇을 모르는지 더 빨리 발견할 수 있습니다.
책을 덮는 순간부터 복습이 시작됩니다
한 단락이나 개념을 학습한 뒤 자료를 덮고 핵심을 세 문장으로 설명해 보세요. 종이에 적어도 좋고 누군가에게 가르치듯 말해도 좋습니다. 막힌 부분은 표시한 뒤 자료를 다시 열어 확인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말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기억의 빈칸을 정확히 찾는 것이 목적입니다.
과목에 맞는 회상 질문을 만듭니다
- 수학: 이 공식을 쓸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가? 풀이의 첫 단계는 무엇인가?
- 역사: 사건의 원인, 전개, 결과를 연결하면? 앞뒤 시대와 무엇이 달라졌는가?
- 과학: 조건 하나를 바꾸면 결과는 어떻게 되는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사례는?
- 국어·영어: 글의 핵심 주장을 한 문장으로 말하면? 이 표현을 다른 예문에 쓸 수 있는가?
복습 간격은 정답보다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모든 학생에게 똑같은 완벽한 간격은 없습니다. 시작하기 쉬운 기준으로 학습 당일, 2~3일 뒤, 1주 뒤, 시험 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잘 기억나는 내용은 간격을 늘리고, 자주 틀리는 내용은 더 짧게 다시 확인합니다. 각 복습은 처음 학습보다 짧아야 지속하기 쉽습니다.
15분 복습 예시: 빈 종이에 핵심 5개 적기 4분 → 확인 3분 → 틀린 문제 2개 다시 풀기 6분 → 다음 복습 표시 2분
오답 노트는 정답 모음이 아닙니다
문제를 그대로 옮겨 적으면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다시 보지 않기 쉽습니다. 문제 번호, 틀린 이유, 다음에 확인할 한 가지 기준만 남겨도 충분합니다. ‘계산 실수’처럼 넓게 적기보다 ‘음수를 이항한 뒤 부호 확인을 건너뜀’처럼 다음 행동이 보이게 적으세요.
복습이 끝났는지 판단하는 기준
페이지를 다 읽었다는 사실보다 자료 없이 핵심을 설명할 수 있는지, 비슷하지만 숫자나 조건이 다른 문제를 풀 수 있는지, 틀린 이유를 자신의 말로 설명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세요.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어렵다면 그 부분만 다음 계획에 다시 넣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