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NING GUIDE · 8 MIN
시험 2주 전,
무너지지 않는 계획 세우기
좋은 시험 계획은 빈틈없이 빽빽한 계획이 아닙니다. 예상보다 오래 걸리는 단원과 갑자기 생기는 일정을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아래 방법은 2주를 기준으로 설명하지만 남은 기간이 더 짧거나 길어도 같은 순서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1. 먼저 ‘공부할 수 없는 시간’을 지웁니다
달력에 학교, 학원, 수행평가, 가족 일정과 수면 시간을 먼저 표시하세요. 남는 시간을 전부 공부 시간으로 계산하면 거의 반드시 밀립니다. 평일 저녁에 실제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90분이라면 60분만 계획하고 30분은 이동, 식사 지연, 어려운 문제를 위한 여유로 남기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2. 범위를 행동 단위로 바꿉니다
‘과학 3단원’은 시작하기 어려운 목표입니다. ‘핵심 개념 4개를 말로 설명하기’, ‘교과서 탐구 그림 다시 그리기’, ‘단원 문제 15개 풀고 틀린 이유 적기’처럼 끝났는지 확인할 수 있는 행동으로 나누세요. 한 행동이 20~50분 안에 끝나도록 쪼개면 하루 분량을 조정하기 쉽습니다.
예시: 한국사 조선 전기 → 통치 체제 개념 지도 30분 / 주요 왕 업적 비교표 30분 / 기출 15문제 40분 / 오답 설명 20분
3. 중요도와 현재 실력을 함께 표시합니다
각 범위에 시험 출제 가능성 또는 수업 강조도와 나의 이해도를 각각 상·중·하로 표시해 보세요. 수업에서 강조했고 내가 잘 모르는 범위가 가장 먼저 배치되어야 합니다. 이미 잘 아는 내용은 처음부터 오래 공부하지 말고 짧은 확인 문제로 넘어갈 수 있는지 검사합니다.
4. 마지막 20~30%는 복습에 남깁니다
14일이 남았다면 새 범위를 배우는 날은 9~10일 정도로 제한하세요. 나머지는 누적 복습, 오답 재풀이, 전체 점검에 사용합니다. 시험 전날 처음 보는 범위가 생기지 않도록 새 학습의 마감일을 실제 시험보다 앞에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5. 하루가 밀렸을 때는 우선순위를 다시 정합니다
밀린 분량을 다음 날에 그대로 더하면 다음 날도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먼저 필수 개념과 자주 틀리는 문제를 남기고, 이미 아는 예제나 반복성이 큰 과제는 줄이세요. 복습일을 완전히 없애기보다 새 학습의 세부 분량을 줄이는 편이 기억을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계획을 점검하는 세 가지 질문
- 오늘 계획은 끝났는지 분명하게 판단할 수 있는가?
- 예상보다 30분 늦어져도 가장 중요한 공부는 끝낼 수 있는가?
- 시험 전에 틀린 내용을 다시 확인할 날짜가 있는가?
세 질문에 모두 ‘예’라고 답할 수 있다면 실행 가능한 계획에 가깝습니다. 이제 플래너에 시험일과 범위를 입력한 뒤, 생성된 일정을 자신의 학교 일정에 맞게 확인해 보세요.